[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수의 축제 형식의 프로그램을 올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노들섬에서 열릴 주요 행사·축제 일정에 따르면 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 '놀멍뭐하니', '서울음식문화 박람회', '서울미식주간'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등의 색다른 축제를 새롭게 기획했다.

[서울=뉴스핌] 노들섬에서 진행된 예술마당 프로그램. [사진=서울시제공]

다음 달 1일 열릴 '놀멍뭐하니는' 반려견주·반려견 100팀이 참여하여 반려견 마라톤, 반려견 장기자랑, 반려견 교육 등을 펼치는 행사다.

오는 9월 2~3일 열리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와 같은 달 16~17일 열리는 '서울미식주간'은 국내외 음식문화를 전시하고 판매하며 함께 맛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미식토크쇼, 미식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 있다.

9월 8~17일 진행되는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 예술인 약 30명이 모여 대담, 토론, 낭독공연 등을 펼친다.

음악과 관련한 행사·축제도 강화한다. 4월 28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를 시작으로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버스커페스티벌,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노들섬에 상설 무대를 마련하고 주말마다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도 오는 5월 6일 개막한다.

또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비보이페스티벌, 한강 노들섬 발레·오페라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들섬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올해부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노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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