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로 팀을 꾸린 한국(세계 5위) 남자 대표팀은 19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나흘째 남자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인도(16위)에 매치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장우진이 19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조별예선 인도전 1단식에서 득점을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4.2.19 psoq1337@newspim.com |
'에이스' 장우진은 1단식에 나서 하르밋 데사이를 3-0(11-4 12-10 11-8)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는 임종훈이 출격해 사티얀 그나나세카란을 3-0(11-5 11-7 11-7)으로 가볍게 눌렀다. 3단식 주자로 '맏형' 이상수가 샤라스 카말 아찬타에게 3-1(11-9 8-11 11-6 11-5)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종훈이 19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조별예선 인도전 2단식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2.19 psoq1337@newspim.com |
폴란드전(3-1 승), 뉴질랜드전(3-0 승), 칠레전(3-0 승)에 이어 4연승을 달린 남자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만 치르며 남녀 모두 3인 5단식(11점 5게임)제로 진행된다. 8개조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조 2, 3위 팀들은 본선 1회전에서 대결해 승리 팀이 남은 16강 여덟 자리를 채운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토너먼트 1회전이 끝나는 20일 오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전날 조별리그 3연승으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안착한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쿠바(43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