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11일 "해양문화강국 실현의 비전 아래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주민들에게 해양문화와 유물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우 관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 월미도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물관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한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물관 설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의 헌신을 강조하며, 한국 조선업·해운·수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귀중한 유물 기증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우 관장은 "박물관이 문화의 장이자 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나, 미래 해양강국 건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싹트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앞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문화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해양·수산인의 자부심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개관으로 대한민국의 해양문화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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