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5분 뛰고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가 선택한 2024~2025 EPL 1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오직 전반전만 뛰고 1골을 터트리고 2도움을 따내는 성적을 거뒀다"고 칭찬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우샘프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지난 16일 EPL 사우샘프턴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12.16 psoq1337@newspim.com |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직전 15라운드 첼시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시즌 6호 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맛봤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으며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렸다.
풋볼런던 등 대다수 영국 매체와 축구 통계 매체들은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활약에 대해 "클럽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은 치명적이었다"며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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