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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5세 이상 '7학년교실' 200명 모집…인문교양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기사입력 : 2025년03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3월30일 11:1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7학년교실'의 입학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입학식은 4월 24일에 예정돼 있다. 

'7학년교실'은 초고령 사회에 맞춰 시니어의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대학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2개 캠퍼스에서 65명이 참여해 입학식, 봄·가을 소풍, 여름방학 특강, 졸업식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창덕궁 후원 관람 프로그램과 토스뱅크의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7학년교실 수업 모습 [사진=서울시]

7학년교실은 1년간 학급 단위로 운영되며, 강의뿐만 아니라 학급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인문교양 과정, 문화예술 과정, 스마트&디지털, 건강&웰빙, 여가&취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표 강좌로는 '리라이팅으로 자서전 시작하기', '포토에세이로 회고하는 나의 삶', '디지털 시대 함께 살아가기: 기술혁신과 규제', '맛있게 배우는 영양레시피' 등이 있다.

올해 7학년교실 운영 캠퍼스는 4곳으로 확대되며, 모집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낮춰 보다 많은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부권 캠퍼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나 생활권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참가자는 '신규반(150명)'과 졸업생을 위한 '선배반(50명)'으로 나뉘어 모집되며, 신규반은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7학년교실' 모집은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 입학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각 캠퍼스로 전화·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중부권 캠퍼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별도로 신청을 받으며, 운영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중부권 캠퍼스로 하면 된다.

한용진 원장은 "7학년교실을 통해 시니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또래와 교류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차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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