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현장 인터뷰로 생생한 의견 수집
5월 자체 평가 시작, 8월 현장 평가 진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형 평가는 보건복지부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서울시의 복지환경·정책특성을 반영하는 체계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1월 기준으로 131개소의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평가 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실적을 반영하며 관리지표, 조직역량지표, 사업역량지표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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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평가결과에 반영해 이용장애인 중심의 평가를 강화한다. 기존의 평가 방식에서는 시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이용장애인의 처우개선 노력 여부를 점검했으나, 올해부터는 현장평가 당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의견을 얻는다.
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품질 개선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서울형 평가는 오는 5월 시작하는 자체평가를 기초로 해 8월까지 현장평가단이 각 시설을 방문해 진행하며, 1차 결과는 10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평가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창업허브 공덕 10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설명회 내용은 평가 추진개요, 자체평가서 작성 방법, 서울시 법인시설지원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포함됐다.
김연선 평가인증센터장은 "서울형 평가는 시설의 정량적 실적뿐 아니라 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용장애인 인터뷰 결과를 반영해 보다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