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바흐 위원장과 만날 듯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아 스포츠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 회장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리는 제4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유 회장이 체육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제 스포츠 외교 행사다.
총회에는 지난 3월 제14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오는 6월 23일 퇴임하는 바흐 위원장을 이어 8년 임기의 새 IOC 수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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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달 22일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5.04.22 zangpabo@newspim.com |
유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코번트리 당선인과 바흐 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날 전망이다.
유 회장은 회장 당선 전부터 OCA와 인연이 깊다. 유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했다. 체육회장 선출 이후에는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현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조정위원직만 유지하고 있다.
유 회장은 지난 2월 OCA 초청으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당선인 자격으로 참석한 당시 OCA 집행부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