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FC 골잡이 싸박(콜롬비아)이 이 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처음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싸박이 8월 K리그1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EA 스포츠가 후원하는 이 상은 한 달간 K리그1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개인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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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8월 이 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원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17 zangpabo@newspim.com |
싸박은 지난달 대전과 울산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울산전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MOM(최우수선수),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까지 휩쓸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이 달의 선수상 경쟁에는 마테우스(안양), 이동경(김천), 조르지(포항)가 함께 올랐지만, 팬 투표와 EA스포츠 온라인 유저 투표까지 합산된 결과 싸박이 총점 42.04점으로 정상에 섰다.
지난달 후보에 올랐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싸박은 두 번째 도전 만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현재 득점 순위에서 전북 전진우(14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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