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321곳 경영분석 결과 발표
세전순이익률, 전년동기간 대비 하락
차입금의존도, 1분기 대비 소폭 늘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재무안전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올해 2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1곳의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 산업은 올해 1분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이뤘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차입금의존도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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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현황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11.19 sdk1991@newspim.com |
성장세를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은 올해 2분기 모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증가율은 11%로 올해 1분기(8.8%)보다 2.3%포인트(p)상승했다. 제약(9.5%→12.2%), 의료기기(4.6%→6.3%), 화장품(9.5%→10.9%) 모두에서 매출액증가율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은 1%로 지난해 2분기(0.4%)에서 0.6%p 상승했다. 제약 분야는 0.9%에서 1.8%로 오르고 의료기기는 마이너스 1.9%에서 마이너스 0.3%로 소폭 확대됐다. 반면, 화장품은 1.1%에서 마이너스 0.5%로 축소됐다.
올해 2분기 수익성 현황에 따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4.7%로 지난해 2분기(10.7%) 대비 4%p 상승했다. 제약(10.9%→16.5%), 의료기기(12.9%→14.5%), 화장품(8.9%→9.9%) 분야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8%에서 올해 2분기 9.2%로 1.6%p 하락했다. 제약은 10.5%에서 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지만 의료기기는 8.8%에서 마이너스 2%로 하락하고 화장품도 13%에서 7%로 하락했다.
안정성의 경우 부채비율이 올해 1분기 38.4%에서 올해 2분기 37.3%로 1.1%p 개선됐다. 제약(41.5%→41.4%), 의료기기(36.5%→34.2%), 화장품(29.7%→26.4%)로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소폭 완화됐다.
그러나 차입금의존도가 올해 1분기 10.1%에서 올해 2분기 10.4%로 0.3%p 늘었다. 의료기기(8.5%→8.5%)의 차입금의존도는 올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제약(11.8%→12.1%), 화장품(5.6%→6%)은 소폭 증가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