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추진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자사 제품 넥스파우더와 넥스피어가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기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으며, 넥스피어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주관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객관적 지표인 수출액, 세계시장 점유율, 성장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넥스파우더는 기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으며, 넥스피어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간의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수출 실적, 산업에서의 활용도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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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넥스파우더는 파우더 형태의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로, 내시경을 통해 분사돼어 출혈 부위에 점착되는 동시에 겔화돼 물리적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압박해 지혈 및 재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한국 식약처, 미국 FDA, 유럽 CE-MDR, 일본 PMDA 승인까지 모두 획득해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치료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혈관을 폐색시키는 혈관 색전 보철재인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는 시장 성장 가능성과 국제 시장 진입 준비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두 제품의 선정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임상 결과 확보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로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