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진행하기로 한 용산공원 부지 시범 개방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일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용산공원 시범개방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오는 9월 예정된 임시개방에 앞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이를 공원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야당과 환경단체 등에서 미군기지 터의 유류·중금속 오염에 대한 시민 안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선급하게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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