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전통 문화 특별공연·시즌교육 등 진행
한예종 무료공연 주목... 한글 활용 미술공예도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특별공연 '향기장수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고양시] 2023.10.06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특별 공연과 시즌 교육을 개최한다.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한글날 특별공연인 '사부작당'의 '향기장수 이야기'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외모에 관한 편견을 지적하고 고유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하는 전통음악극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의 우수 공연작품이다. 박물관 전시 입장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글날 시즌 교육은 '우리 말, 우리의 소리,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글을 활용한 미술공예 교육 ▲전래동요를 그림책으로 읽고 책 속 상황을 신체로 표현하며 안무를 창작하는 그림책 표현놀이가 진행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3.10.06 atbodo@newspim.com |
먼저 한글을 활용한 미술공예 교육은 미술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자신의 꿈을 전통미술 중 하나인 문자도로 표현한 후 생수통 덮개로 꽃병을 만들어본다.
그림책 표현놀이는 안무를 창작하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그림책을 읽으며 장면 속 상황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각자가 만든 몸짓을 합쳐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의 안무를 만들어본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특별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관람하려면 당일 3층 소강당 앞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즌 교육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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