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오전 5시15분경 경기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전 5시15분경 경기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지하 1층 지상 26층짜리 52세대 연면적 8133.15㎡ 규모의 아파트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다수 인명피해 우려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 120명과 소방장비 41대를 동원했다.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13층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명검색과 화재진압을 실시해 1시간 8분여 만인 오전 6시23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심정지 1명과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1명은 불이 난 13층 주방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 또한 13층과 14층에서 연기흡입, 가슴통증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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