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거창군 일원 다축농원에서 농업용 로봇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01.20 |
이를 통해 3년간 35억원을 투자해 기후변화 대응형 생산 기반 조성에 나선다.
스마트 과수원 사업은 단순 수형 전환과 기계화 촉진, 내재해성 품종 재식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2029년까지 368억 원을 투입해 전체 과원 면적을 400ha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82.5ha에 이르는 다축과원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군은 농촌진흥청의 농업용 로봇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사과원 로봇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까지 4종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농작업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노지 사과 스마트농업 모델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거창군은 국내외 농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이 선도적으로 사과재배체계를 혁신해 왔다"면서 "세계 사과산업 선도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