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셀틱 공격수 양현준이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프리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현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5로 완패했다. 지난 1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맛을 본 양현준은 두 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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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오른쪽)이 25일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동료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셀틱] |
경기 초반 흐름은 셀틱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4분 양현준이 골문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아약스는 전반 16분 브로비의 패스를 받은 베르하위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셀틱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바로 양현준이 응수했다. 전반 21분 하타테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중앙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빠른 침투와 감각적인 타이밍이 돋보였다.
1-1로 전반을 마친 셀틱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너졌다. 후반 2분 클라센의 중거리포가 골망을 갈랐고 14분엔 베르하위스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벌렸다.
셀틱은 후반 중반 양현준, 하타테, 아이다 등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효과는 없었다. 후반 26분 보우만, 38분 부니다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는 사실상 결정됐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24-25 시즌은 오는 8월 4일 개막한다. 셀틱은 세인트 미렌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