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자동차산업 관련 리포트 요약입니다.
-수입차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는 가능한가?
2002년 이후 외국 완성차 업체들은 5천만원 이하의 수입차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델들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록 수입차 판매량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차의 판매 증가로 인해 현대차, 기아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 이유는 첫째 현대차, 기아차와 가격대가 겹치는 5천만원 이하의 수입차의 연간 판매대수는 2006년 기준 15,000대 수준이고 (이중에서도 4천만원~ 5천만원 미만의 비중이 47.4%). 둘째 수입차의 65.9%가 수요 증가에 한계가 있는 법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셋째 수입차 중 가장 국산차와 판매 가격대가 유사하고 품질에서 우수한 혼다의 best selling model인 Accord, CR-V 의 판매량은 현대차의 동급모델의 각각 1.6%, 2.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관세 8%가 사라진다면...
한미FTA의 주요 쟁점사항인 자동차 관세(8%)가 사라진다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수입차와의 가격 차이가 더욱 좁혀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미국업체들의 경우 유럽이나 일본업체들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 일본업체들의 주요 모델 가동률이 평균 100% 수준임을 감안하면 미국산 일본자동차의 역수입에 대한 우려 역시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더욱이 최근 도요타가 발표한 미국 20만대 규모의 증설계획 역시 미국 시장을 겨냥한 Pick-up 트럭(모델명: Tundra)인 점을 감안하면, 증설에 따른 공급확대로 한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일본업체들이 연간 판매가 4만대 수준(2006년 기준)인 한국 시장을 겨냥해서 미국에 추가 증설을 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2007년 수입차 점유율 4.7%예상
2007년 수입차는 약 15% 증가한 4만 6천대 수준으로 전망한다. 시장점유율은 2006년 4.2%에서 4.7%(승용차 기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10년 까지 연평균 13~15%의 수입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2010년 수입차의 예상 점유율은 6.4%(승용차 기준)수준으로 전망한다. 수입차의 수요 증가 폭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첫째 국내 완성차 업체들 역시 국내시장에서 소형차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대형 및 고급차종에 집중하고 있고, 둘째 높은 보험료와 A/S 비용 등과 같은 유지비용 부담, 셋째 수입차 역시 엔트리 모델에는 저가 정책을 내세우는 반면 고급모델에서는 오히려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고급모델line-up이 확장 될수록 수입차에 대한 매력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증권 유영권 애널리스트]
-수입차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는 가능한가?
2002년 이후 외국 완성차 업체들은 5천만원 이하의 수입차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델들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록 수입차 판매량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차의 판매 증가로 인해 현대차, 기아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 이유는 첫째 현대차, 기아차와 가격대가 겹치는 5천만원 이하의 수입차의 연간 판매대수는 2006년 기준 15,000대 수준이고 (이중에서도 4천만원~ 5천만원 미만의 비중이 47.4%). 둘째 수입차의 65.9%가 수요 증가에 한계가 있는 법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셋째 수입차 중 가장 국산차와 판매 가격대가 유사하고 품질에서 우수한 혼다의 best selling model인 Accord, CR-V 의 판매량은 현대차의 동급모델의 각각 1.6%, 2.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관세 8%가 사라진다면...
한미FTA의 주요 쟁점사항인 자동차 관세(8%)가 사라진다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수입차와의 가격 차이가 더욱 좁혀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미국업체들의 경우 유럽이나 일본업체들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 일본업체들의 주요 모델 가동률이 평균 100% 수준임을 감안하면 미국산 일본자동차의 역수입에 대한 우려 역시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더욱이 최근 도요타가 발표한 미국 20만대 규모의 증설계획 역시 미국 시장을 겨냥한 Pick-up 트럭(모델명: Tundra)인 점을 감안하면, 증설에 따른 공급확대로 한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일본업체들이 연간 판매가 4만대 수준(2006년 기준)인 한국 시장을 겨냥해서 미국에 추가 증설을 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2007년 수입차 점유율 4.7%예상
2007년 수입차는 약 15% 증가한 4만 6천대 수준으로 전망한다. 시장점유율은 2006년 4.2%에서 4.7%(승용차 기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10년 까지 연평균 13~15%의 수입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2010년 수입차의 예상 점유율은 6.4%(승용차 기준)수준으로 전망한다. 수입차의 수요 증가 폭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첫째 국내 완성차 업체들 역시 국내시장에서 소형차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대형 및 고급차종에 집중하고 있고, 둘째 높은 보험료와 A/S 비용 등과 같은 유지비용 부담, 셋째 수입차 역시 엔트리 모델에는 저가 정책을 내세우는 반면 고급모델에서는 오히려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고급모델line-up이 확장 될수록 수입차에 대한 매력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증권 유영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