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파·람·불이 강원도 민간극단 최초로 예술의 전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일 극단에 따르면 서울 예술의 전당 지역 우수작품 초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 '그날, 그날에'는 오는 8월 12일~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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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파람불 '그날, 그날에'.[사진=극단 파람불' 2022.05.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에서 공연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예술인과 지역 예술 단체들을 예술의 전당 무대에 소개하고 예술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연극 '그날, 그날에'는 속초 출신의 대한민국 최고의 분단작가 故이반 선생님의 희곡으로 변유정 연출과 극단 파·람·불이 만나 북쪽의 고향을 잊지 못하는 실향민을 통해 통일과 분단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베스트작품상',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은상',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극단 파·람·불 김강석 대표는 "강원도 민간 극단 최초로 속초 극단 파·람·불이 서울 예술의전당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지역의 언어와 문화가 녹아있는 작품을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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